서울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온라인 동문 멘토링 시스템 구축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동문 멘토링의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동문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도록 하는 온라인 동문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멘토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문 멘토링은 학부·과 초청 특강, 취업 동아리 멘토링, 1대1 멘토 매칭 등 재학생의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재학생 취업지원 수요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만, 원하는 멘토를 찾기 위해 학부·과나 취업 부서를 거쳐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했다.

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동문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온라인 동문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스템에 등록된 회사나 직무를 검색한 후 해당 동문 멘토에게 질문을 남기면, 멘토가 확인 후 답글을 작성한다. 학부·과나 취업 부서를 통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멘토와 소통할 수 있다.

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멘토를 모집하는 'It's My Turn'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음 달 말까지 멘토로 추가 등록한 동문에게는 멘토 반지를 준다. 멘토로 선정된 동문은 1대1 온라인 멘토링뿐 아니라 동문 현직자 특강·멘토링, 취업 동아리, 진로 특강 등의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황선환 시립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멘토링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후배(멘티)가 도움을 주는 선배(멘토)가 되는 선순환이 이 캠페인이 추구하는바"라며 "먼저 현장에 뛰어든 선배가 후배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