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혁신부문 수상
  • ▲ 한양대 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한양대
    ▲ 한양대 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한양대
    한양대학교는 화학공학과 김도환 교수가 지난 3~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NANO KOREA 2024)'에서 연구혁신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과기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와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과학기술 심포지엄이다.

    김 교수는 이온 동역학 기반의 이온트로닉 나노소재를 설계해 촉각 증강형 인공신경 전자피부(인간 피부처럼 온도·습도·압력 등의 자극을 감지하는 전자소자)를 개발한 공로로 연구혁신부문 과기부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촉각 자극과 외부 전기장에 의해 자유이온 농도와 이온 플럭스가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개념의 '이온 구속 및 방출 동역학'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촉각 정보에 대한 감지-기억-학습 기능이 일체화된 촉각 증강형 인공 신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새로운 이온 동역학 개념이 적용된 이온트로닉 나노소재 설계를 통해 기존 인공 촉각 신경의 한계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학술적·기술적 의의가 크다"며 "이를 지능형 뉴로-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신경 보철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나노코리아 2024 시상식.ⓒ한양대
    ▲ 나노코리아 2024 시상식.ⓒ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