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등 '팀코리아', 수주전서 프랑스 제쳐
  • ▲ 체코 두코바니원전. ⓒ체코전력공사
    ▲ 체코 두코바니원전. ⓒ체코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24조원 규모 체코 원자력발전 신규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한수원이 프랑스를 누르고 체코 신규 원자력발전 건설사업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것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문재인 전(前)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소기업계가 어려움에 처해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로 국내 중소기업에 낙수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프로젝트가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물꼬가 되어 원전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체코 원전 수주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중소기업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수원은 한전기술, 한국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들과 ‘팀코리아’를 꾸려 이번 수주전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원전 산업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