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협력
  • ▲ 12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개최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 폐막식에서 참여 학생 및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양대
    ▲ 12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개최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 폐막식에서 참여 학생 및 관계자들이 함께 단체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지난 10~12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카카오 안산 임팩트 챌린지 with ERICA IC-PBL'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2박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한양대 ERICA 재학생 50명이 참가했다. 참가생은 총 10개 팀으로 나눠 외국인 증가 현상, 인구 감소와 환경 문제, 교통 인프라 활용 방안, 지역 대학과 주민 연계 방안 등 안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1등 팀 이진민(문화인류학과)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안산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어스파이어트랙(추후 수업 연계 과정)을 통해 이주배경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학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승우 ERICA IC-PBL센터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문제를 카카오와 학생들이 고민하고 ERICA의 IC-PBL 교육방법을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수상한 3개 팀의 아이디어를 2학기 '기업연계형융합캡스톤디자인' 수업으로 연계돼 더욱 고도화된 결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승 카카오 지역협력팀 리더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오픈하고 산학협력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의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소영 안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은 "인구 감소, 외국인 노동자 증가 등의 지역사회 문제와 관련해 이번에 학생들이 제시한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협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