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고 경제·경영동아리 40여 명 참가청각장애인용 진동 스피커 등 아이디어 눈길
  • ▲ 스타트업 캠프 모습.ⓒ삼육대
    ▲ 스타트업 캠프 모습.ⓒ삼육대
    삼육대학교는 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이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 호원고등학교에서 'SU-MVP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에게 기업가 정신과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자 마련했다. 호원고 경제동아리와 경영동아리 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1교시는 삼육대 경영학과 소개에 이어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2교시는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했다. 조별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기업가 정신을 실현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기존 상품에 '사칙연산 발상법'을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경영 관련 지식을 익혔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없애고 진동만 느낄 수 있는 스피커를 아이디어로 내고, 마케팅을 위해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거나 귀를 치료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참신한 발상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3교시에는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열었다. 모의 투자를 통해 회사의 가치변동과 시장 전망이 외부 환경 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가를 학습했다.

    드림케팅 회장 한수정(경영학과 2학년)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진로 설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
    ▲ 삼육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제해종 총장.ⓒ삼육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