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생복 입은 유학생과 SW·AI 복합공간 '솦:콤' 투어성균관대 "가치확산 차원의 교육협력 지속 확대"
-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7일 필리핀 대통령실 직속 고등교육위원회(CHED) 방문단이 경기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교육과 연계된 인재양성 복합공간을 둘러봤다고 18일 밝혔다.방문단은 체리 멜라니 안체타 졔고 CHED 국장을 비롯해 필리핀대학교(UP), 코르디예라대학교와 FEU공과대학 교수·학생으로 구성됐다.이번 방문은 필리핀 고등교육의 SW역량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인력양성을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추진됐다. ▲성균관대와 SW융합대학 소개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신3품(TOPCIT) 소개 ▲MOT(Moment of Truth)-필리핀 유학생 인사 ▲소프트웨어 콤플렉스(솦: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필리핀 유학생들도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이 입던 청금복을 입고 방문단을 맞았다. 필리핀 유학생 알바노 루크 스티븐(소프트웨어학과 석박사통합과정·23학번), 도니오 오드리 린(약학과 석박사통합과정·20학번), 내셔널스 프란시스(의학과 석사과정-정부초청·23학번)는 1분 스피치를 통해 성균관대 재학생으로서 SW와 AI를 통한 필리핀 국가경쟁력 제고에 대한 다짐을 발표했다. 루크 스티븐 학생은 "학부 1학년 때 유학 왔다. 박사학위 취득 후 고국으로 돌아가 AI, 데이터, 코딩 등 최신 기술과 디지털 융합을 다루는 SW·AI 교육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은석 성균관대 SW융합대학장은 "솦:콤은 성균관대에서 추진하는 SW 인재양성 교육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복합공간"이라며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가치확산 차원의 교육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정재훈 정보통신기획평가원 SW인재팀장은 "SW중심대학사업은 AI 기반의 디지털 심화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SW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성균관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우수 사례와 학생들의 혁신활동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성균관대 삼성학술정보관 2층에 마련된 솦:콤은 대학 교육의 질적 혁신과 학생 지원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IITP의 SW중심대학사업과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연계로 조성된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