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의학·웨어러블·AI 활용 디지털 의학 등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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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와 KAIST가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고려대와 KAIST는 지난해 11월 7일 의과학·임상의학, 수소, 양자, 첨단 바이오,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연구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이번 심포지엄은 의과학·임상의학 분야를 주제로 열렸다. 고려대 이헌정 연구처장의 사회로 고대안암병원 장우영 교수, KAIST 예종철 교수를 비롯한 8명의 의과학·임상의학 분야 연구자가 주제 발표에 나서고, 이후 패널 토론을 이어갔다.발표 연제는 정형외과 분야의 나노의학, 웨어러블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의학, 의료 AI시대의 의학과 공학의 협력 등을 주로 다뤘다.행사에 참여한 고려대 의료정보학과 박진현 학생은 "수학적 모델링, AI, 웨어러블 기술을 융합한 개인 맞춤형 치료 접근법과 디지털 의학의 발전 가능성을 다뤄 미래 의료 기술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고려대 김동원 총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고려대와 KAIST는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연구경쟁력을 증진하고자 손을 맞잡았다"며 "양교가 교류를 통해 세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KAIST 이광형 총장은 축사를 통해 "양교가 강점을 지닌 연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적 난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연구경쟁력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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