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금관5중주단-국방부 군악대 콰르텟 특별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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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지난 19일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미해군밴드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 콘서트'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앞선 15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린 제20회 WASBE 세계관악콘퍼런스에 초청된 세계적인 관악밴드 '미해군밴드'의 공연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 금관 5중주단과 국방부 군악대 콰르텟은 특별 연주자로 참여했다.이번 콘서트에는 지역주민과 성신여대 구성원, 주한미대사관 관계자, 육군학생군사학교 ROTC 후보생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성신여대와 주한미대사관은 성북구와 강북구에 사는 6·25 참전용사 13명을 초대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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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총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해군밴드의 공연을 성신여대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며 성신여대 금관5중주단과 국방부 군악대의 무대는 협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의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한미 양국의 국민이 상호 소통하고 우호관계를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주한미대사관 로버트 포스트 공공외교참사관은 "음악은 다양한 배경의 사람을 단결시키고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며 "양국의 군악대가 같은 무대에 오른 것은 70년 이상의 한미동맹 기간 만들어진 깊은 우정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콘서트 연주곡들은 양국의 공동 가치인 자유, 단합, 평화를 보여준다. 이번 콘서트를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조화, 협력에 대한 의지의 상징으로 기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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