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검사 이동 편의성 증대 … 환자중심 진료환경 구축중환자실·수술실·내시경실·투석식·검사실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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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원내 지하 1층 통합외래 공간에서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착공식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일산백병원은 ▲중증 환자 치료센터 확대 ▲로봇·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내시경실·투석실 확장 ▲주차 공간 확충 ▲외래 에스컬레이터 설치 ▲환자 휴게공간 확대 등의 증축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이번 증축으로 연면적은 4,373㎡(1323평)로 늘었으며 야외 주차장도 1126㎡(341평) 확장됐다. 증축 공간은 2~6층(4층 제외), 4개 층이다.증축 건물 2층에는 심장혈관센터와 성형외과, 피부과가 확장 이전했다. 3층에는 로봇 수술실과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해 17개 최신식 수술실과 32개의 회복실이 들어선다.5층에는 입원 병상 53개가 추가됐으며, 6층에는 19개 중환자실이 신설됐다. 이번 증축으로 일산백병원은 이제 최대 730병상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일산백병원은 증축과 함께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했다. 리모델링 면적은 총 20,009m²(6053평)로 전체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 투석실, 일부 병동 등이 포함됐다.1~5층으로 분산돼 있던 외래 진료실을 지하 1층으로 통합했다. 이곳에는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신경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진료과와 각종 검사실이 들어섰다. 1층과 통합 외래를 잇는 에스컬레이터도 새로 설치됐다.2차 리모델링 공사도 예정돼 있다. 통합 외래로 이전한 2층과 3층 진료과 전체를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 이비인후과와 비뇨의학과, 안과 등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투석실과 심장혈관조영실, 내시경실, 일부 병동도 동시에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된다.이성순 원장은 "외래 환자에게는 진료와 검사 동선을 최소화하고, 외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 보다 편안하게 쾌적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수술실과 중환자실을 확대해 지역 중증 환자 치료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