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달 27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 “역대 최대 규모”

다음 달 27일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가 동대문디자인플라(DDP)에서 개막한다.

2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위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시관에는 총 85개 부스에 10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개막행사 및 정책설명회, 세미나, 부대·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개막행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긴터레이 스케이(Gintarė Skaistė)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윌슨 화이트(Wilson L. White) 구글 공공부문 부사장 등 국내·외 연사들이 핀테크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개막 당일 오후에는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정책을 소개하는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가 진행되며 이어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K-Fintech 30’ 선정식을 열어 10개의 유망한 핀테크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K-Fintech 30’선정기업은 향후 정책자금 연계, 투자 IR 지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행사기간 3일간 국내외 핀테크 전문가와 기관들이 참여하는 총 11개의 세미나가 진행된다.

특히 11개의 세미나 중 7개에서 AI(인공지능) 관련 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현재의 금융권 AI 활용사례에서부터 미래의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수 있는 금융 발전상 모색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미나 외에 △기업이 아닌 투자자가 설명회(IR)를 진행하는 ‘Reverse IR’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산업은행의 ‘KDB NextRound’ △핀테크 기업-금융기관-투자사 간 교류의 장인 핀테크 커넥팅(Connecting)데이 등도 진행된다.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핀테크 전시관은 △핀테크관 △금융관 △협력관 △글로벌관 네 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총 85개 부스로 구성된다. 올해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참여기관은 핀테크에 AI를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박람회 기간 동안 ‘IR 오픈스테이지’에는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며 ‘핀테크 서포트존’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전문가 지원단 컨설팅 및 일자리 매칭을 위한 취업 상담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입장·관람은 무료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