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 등 방산 분야가 실적상승 주도올해 매출 목표치, 전년대비 10% 이상 예상
  •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에 매출액 6873억원, 영업이익 798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2.6% 증가했고 매출액은 167.1% 급증했다. 

    한화시스템의 2분기 호실적은 지난 2022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다기능레이더(MFR), 폴란드 K2 사격통제장치, 전술정보통신(TICN) 4차 양산 등 방산 분야가 이끌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70억원으로 63.8%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화시스템은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기술기업 오버에어에 투자한 전환사채의 만기 미상환액 466억원을 대손총당금으로 반영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연간 매출 성장 목표치를 전년 대비 약 10% 이상 증가로 예상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방산 부문 양산과 수출은 실적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ICT 부문에서도 추가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