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충전소 운영과 유지관리 협력버스 차고지 등에 스마트 충전기 보급
  • ▲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왼쪽)를 비롯한 민간기업 대표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S이링크
    ▲ 김대근 LS이링크 대표(왼쪽)를 비롯한 민간기업 대표들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S이링크
    LS이링크(E-Link)는 이날 서울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두산로보틱스가 함께 참여한다. 서울시는 충전기 설치 부지 발굴과 기타 행정적 지원을, 민간기업은 충전기 및 충전소 운영과 유지관리를 담당하며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 주체들은 서울시 내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개선하려면 빠른 충전, 교통약자 도움형 충전기 등 수요에 특화된 충전기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LS이링크는 천장에서 충전건이 내려와 순차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충전기'를 버스 차고지처럼 시공간적 제약이 있는 곳에 보급한다. 우선 내년에 전기차로 전환 예정인 서울투어버스용을 시범 설치하고 2026년까지 약 50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체결식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대근 LS이링크 대표, 정규원 현대자동차·기아 상무, 두산 로보틱스 류정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기버스용 급속 충전시설 관련 정책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대근 대표는 "사용자 환경에 맞춘 충전솔루션을 통해 서울시의 맞춤형 충전기 보급 정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장권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편리한 충전 환경을 조성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