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15일 열려 … 31개국 247명의 학생 참가지역·산업체 문제점 조사해 솔루션 제시ADB·유엔·OECD 등 17개 파트너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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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LINC3.0(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단은 다음 달 5~15일 서울 지역 11개 대학(경희대·고려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과기대·성균관대·숙명여대·중앙대·한양대·한양여대)과 공동으로 '2024 Industrial LINCage Festival for Global Leaders(이하 글로벌 페스티벌)'를 연다고 31일 밝혔다.서울시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글로벌 페스티벌은 다음 달 5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서울시 내 신성장산업 기업 현장 방문 ▲기업 문제해결 프로젝트 준비 ▲발표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12일에는 국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는 유스 심포지엄이, 13일에는 최종 프로젝트 피칭과 시상식이 열린다.이번 글로벌 페스티벌은 '서울 비전 2030'을 바탕으로 다국적 인재 유치와 지·산·학 협력을 목표로 한다. 31개국에서 247명의 학생(외국인 118명 포함)이 참가한다. 서울의 주요 산업 분야 기업을 방문하고, 팀별 토론, 멘토링 과정을 거치며 실질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게 된다. 기업은 글로벌 청년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를 가진다.석 달간 사전 교육을 받은 44명의 퍼실리테이터(도우미)는 학생들을 인솔하며 학생들의 문제해결을 돕는다. 이들은 ▲지역·산업체 문제점 조사 ▲프로젝트 현장 방문 진행 ▲Capstone Design 프로그램 연계 활동을 통해 매칭된 기업에 실현 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지원한다.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주요 관계자와 일본 규슈지역 대학연합, 카타르 정보통신부 등 17개 파트너 기관도 참여해 글로벌 청년의 도전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레니 로브레도 전 필리핀 부통령과 응우옌 후이 끄엉 베트남 과학기술부 기획실장 등 정부·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 이후에도 참가자들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김학성 한양대 LINC3.0 사업단장은 "글로벌 페스티벌은 지역 발전 계획과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연계한 지·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행사가 서울시와 기업, 글로벌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 지역 LINC3.0 사업 수행 대학들은 내년 지방자치단체 주도 대학 지원 체계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대비해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혁신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