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기와 전자 폐기물의 순환 경제 주제로 연구"전기·전자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세밀한 정책 중요"
  • ▲ 왼쪽부터 한양대 노태우 교수(교신저자), 최혜승 교수(제1저자).ⓒ한양대
    ▲ 왼쪽부터 한양대 노태우 교수(교신저자), 최혜승 교수(제1저자).ⓒ한양대
    한양대학교는 국제학부 노태우, 최혜승 교수 연구팀의 폐전기와 전자 폐기물(WEEE)의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주제로 한 논문이 환경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Energy & Environment'에 지난 25일 개재됐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와 환경'은 지난해 기준으로 환경 연구 분야 182개 학술지 중 47위, 환경 공학 분야 197개 학술지 중 45위를 차지한 국제 학술지다.

    이번에 등재된 논문(How does consumer awareness of the was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 affect reverse logistics? Extended triple bottom line approach)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장된 삼중결론(Extended Triple Bottom Line) 관점을 변화시키고, 이로 인해 소비자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했다. 전기·전자 산업의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해 세밀한 정책수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원순환(재제조)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양대 글로벌기후환경학과·국제학부 최초로 학·석사가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에는 글로벌기후환경학과 김동규·손현유 석사과정생, 국제학부 김동현 학사과정생과 함께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박근식 교수가 공저자로, 한양대 최 교수가 제1저자, 노 교수가 교신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노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환경경영전략 분야 학술지 'Business Strategy and the Environment'에 한국인 최초로 편집위원에 선임됐다.

    최 교수는 올해 3월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에 부임한 이후 순환경제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 국제 저명 학술지 'Energy & Envrionment' 표지.ⓒ한양대
    ▲ 국제 저명 학술지 'Energy & Envrionment' 표지.ⓒ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