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학, 자연과학, 사회복지, 예술 등 공동연구 추진교환학생, 단기 교류 프로그램 등 학생교류도 확대
  • ▲ 중앙대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와 교류협력 MOU를 맺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왼쪽)과 트리파티 뉴욕주립대 버팔로 총장.ⓒ중앙대
    ▲ 중앙대는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와 교류협력 MOU를 맺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왼쪽)과 트리파티 뉴욕주립대 버팔로 총장.ⓒ중앙대
    중앙대학교는 박상규 총장이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를 방문해 트리파티(Satish K. Tripathi) 총장과 공동연구와 학생교류를 포괄하는 교류 협력 햡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뉴욕주립대 버펄로와 다양한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에서 교환학생, 단기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뉴욕주립대 버펄로는 1864년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3만3000여 명의 학생과 3000여 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박 총장이 1990년 통계학박사 학위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박 총장은 "34년 전 박사학위를 취득한 모교에서 교류 협정을 맺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 대학이 강점을 가진 의·약학, 자연과학, 사회복지, 예술, 건축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공동연구와 학생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리파티 총장은 "뉴욕주립대 버펄로 동문이 중앙대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앙대와의 이번 협약이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인재를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양 대학은 협정 체결식 이후 세미나를 열고 세부적인 연구협력 분야와 교환학생 협정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곽노진 뉴욕주립대 버펄로 국제교육부총장이 주재한 세미나에는 버펄로캠퍼스 내 건설대학, 교육대학원, 약학대학, 보건대학원, 사회복지대학, 예술대학의 학장들이 참석했다.
  •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
    ▲ 중앙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박상규 총장.ⓒ중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