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에 이어 두 번째남은 한 곳과도 조만간 짐펜트라 등재 계약 체결 계획美 3대 PBM, 미국 보험시장 80% 커버리지
  • ▲ 짐펜트라.ⓒ셀트리온
    ▲ 짐펜트라.ⓒ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 인플릭시맙)'의 입지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추가로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측은 "계약 조건상 PBM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셀트리온은 올 3월 미국에서 짐펜트라를 신약으로 출시했는데 보름만에 미국 3대 PBM 중 한 곳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처방약 목록에 짐펜트라를 등록했다.

    셀트리온은 남은 한 곳의 대형 PBM과도 가까운 시일 내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3개 PBM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80%의 커버리지를 차지하는 만큼 짐펜트라의 미국 내 점유율도 가파르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측은 "PBM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짐펜트라의 실질적인 매출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관련 소식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해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