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코바코 사장 '민영삼'·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최철호' 임명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을,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최철호 전 선거방송심의위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통위 산하기관인 코바코는 이백만 전 사장이 지난 4월 26일 사임한 이후 사장 공석이었다. 민영삼 신임 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시절 선거 캠프에서 국민통합특보를 지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시절 당에서 홍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조한규 전 사장이 지난 2월 16일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후임이 임명디지 못해 직무를 연장해 왔다. 최철호 신임 이사장은 KBS PD 출신으로 KBS N 대표이사, 최근 선거방송심의위원 등을 지냈다.

민 사장과 최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7월 31일까지다.

한편,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데 이어, 이날 산하기관장 인사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