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수험생 학부모 초청 '2024 진학콘서트' 성료

2025학년도 수시 지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 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2024 학부모 진학콘서트'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 무전공 입학, 의대 정원 확대 등 입시 제도가 크게 변화하면서 학부모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입시 전문가 숭의여자고등학교 정제원 교사가 '급격히 변화하는 대입 환경과 바람직한 대입 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숙명여대 입학팀에서 △2025학년도 입학전형과 2024학년도 입학전형 결과 안내 △숙명인재전형의 면접형 통합에 따른 면접 대비 방법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 학부모는 "딸이 여대 진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진학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전형별 중점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김양진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올해는 학부모가 자녀의 강점에 맞는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우는 방법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교육 부담 없이 진학 설계를 할 수 있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는 올해부터 정시 나군 일반학생에서 무전공 학과인 자유전공학부(303명), 첨단공학부(78명) 등 2개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지난해와 달리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과학영역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도 면접을 시행한다. 또한 최상위권 학생의 관심이 많은 약학부는 논술전형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