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마무리 성격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 체험 자리 마련
  • ▲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 포스터. ⓒ교육부
    ▲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 포스터. ⓒ교육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은 7~8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2024 교실혁명 나눔대회(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사 1만2000여명을 뽑아 진행된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의 마무리 성격을 갖는다. 연수에 참여했던 교사들이 모여 수업을 변화시킨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교사들이 수업 혁신을 위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는 '소통', 선도교사의 수업 혁신 사례를 다른 교사에게 나누는 '배움', 교사 연수용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시제품(프로토타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행사로 구성했다.

    '소통' 자리는 선도교사 3명이 토론자로 수업 혁신을 위한 고민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그리고 참여 교사들 간의 지속적 교류를 돕는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배움'에서는 교사 48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개념 기반 탐구학습 속 학습데이터 및 디지털 도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학생 상호작용 수업' 등 교육과정부터 수업, 평가로 이어지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사들은 학생들의 마음 관리, 관계 기술,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을 가르치는 '사회정서성장 코칭 실습 프로그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소통', '배움' 세션과 달리 '참여' 세션은 행사 이틀 내내 상시 운영한다. 교사들이 AIDT 시제품의 핵심 기능을 활용하고 의견을 낼 수도 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는 연계 행사로 '디지털 교육 공개토론회'(7일)와 '디지털 인재 양성 100인 공개토론회'(8일)를 개최한다.

    '디지털 교육 공개 토론회'는 'AI와 교육, 글로벌 경향'을 주제로 AI 기술이 가져올 교육 혁신의 가능성과 교육현장에서 활용 방법을 토론한다. '100인 공개토론회'에서는 AI 기반 맞춤 교육의 효과성을 논의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수업 혁신을 통해 학교가 학생의 강점을 발굴하고, 성공 경험을 쌓으며, 성장형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공간으로 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