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생명공학부 임호선 교수팀, 고경도 세라믹 코팅제 사업화 추진숙명여대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 통해 원천기술 확보 나서
  • ▲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임호선 교수(오른쪽)와 이화테크 구대승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숙명여대
    ▲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숙명여대 화공생명공학부 임호선 교수(오른쪽)와 이화테크 구대승 차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6일 교내 행정관에서 화공생명공학부 임호선 교수와 자동차 도장(塗裝) 전문기업 ㈜이화테크가 기술이전·공동연구 협약식을 열고, 기능성 세라믹 코팅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화테크는 현대차그룹에서 발급하는 협력사 품질보증(SQ)을 획득한 도장 전문기업이다.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는 맞춤형 기술사업화 전략 '테크 파인더'를 통해 기능성 고분자 표면코팅 기술을 보유한 임 교수를 이화테크와 연결했다. 테크 파인더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구체화하고,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량특허권을 확보하는 숙명여대 고유의 산학 협력 전략이다.

    임 교수는 이화테크의 기존 코팅 공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불량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면 특성 개질 기술과 기능성 코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경도 기능성 세라믹 코팅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이화테크가 자체 코팅제를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숙명여대가 참여하는 교육부 브릿지3.0 사업(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의 결실이다. 숙명여대는 이화테크와 같은 기술이전 협력 기업(브릿지 기업)에게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오중산 산학협력단장은 "숙명여대의 테크 파인더 전략을 활용해 기업의 자금 유치와 R&BD(사업화 연계기술 개발)를 지원하고, 기술사업화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료 수익은 추가 개발을 위한 재투자로 선순환할 수 있게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윤금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윤금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