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만달러 규모 분담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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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수산부 ⓒ뉴데일리DB
    해양수산부가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와 해양 분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해양부문 감축활동 협력 이행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48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며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중이다.

    앞서 양 기관은 2022년 11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정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 됐다.

    협정에 따라 해수부는 매년 30만달러 규모의 분담금을 조성한다. 양 기관은 분담금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해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해양분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정을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한층 넓히게 된 만큼 향후 글로벌녹색성장기구 공조해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해양분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