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투자를 넘어 시리즈투자 전문 투자사로 도약할 것"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본사 전경.ⓒ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본사 전경.ⓒ서울과기대
    시드(Seed) 투자 전문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이하 서울과기대 기술지주)는 지난 5일 제4대 김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 공학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졸업 후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과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스마트ICT융합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학 내 연구처장과 산학협력단장도 맡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과기대 기술지주 설립 후 지난 6년간 기업투자를 통해 투자비 회수에 성공했고 본 계정을 통해 투자한 기업의 누적 가치는 600억 원에 달한다"면서 "축적된 투자 노하우와 성과를 발판으로 투자재원 확충을 통해 팁스 운영사 및 한국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고액의 투자비 회수 수익을 달성해 시드투자를 넘어서 시리즈(Series)투자 전문 투자사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투자사로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투자의사결정에 대한 심사역의 독립성과 책임감이 중요하다"면서 "회사 구성원이 주체적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권한과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이사는 "서울과기대 기술지주에 가장 소중한 고객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여러분"이라면서 "지금까지 서울과기대 기술지주가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성공 파트너로서 역할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