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 9일 중견련 방문중견련, 특허청에 7건의 정책건의 전달
  • ▲ 오른쪽부터 최진식 중견련 회장, 김완기 특허청장 ⓒ중견련
    ▲ 오른쪽부터 최진식 중견련 회장, 김완기 특허청장 ⓒ중견련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력의 기반으로 지식재산 사업화에 대한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최 회장은 중견련을 방문한 김완기 특허청장을 접견하고 “우리나라는 GDP 대비 특허출원 세계 1위, 국제특허출원 세계 4위를 자랑하는 지식재산권 5대 강국임에도 지식재산 사업화에 대한 세제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허 등 지식재산 사업화 소득에 충분한 포괄적 세제 지원을 적용하는 한국형 특허박스제도 도입 등 전향적 접근을 통해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사업화와 산업적 활용을 적극적으로 촉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견련은 ‘한국형 특허박스제도 도입’, ‘특허 심사기간 단축을 통한 권리보호 강화’ 등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7건의 ‘중견기업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현재 전무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특허 출원·등록에 대한 세제지원 패키지를 포함해 특허 분쟁 해결 등 중소‧중견기업 전용 원스톱 지원 ‘헬프데스크’ 설치를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중견기업이 우리나라의 국가대표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 전 분야를 종합 지원해 중견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