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8월 1~10일 수출입 현황 발표수출 155억·수입 184억달러 … 무역적자 29억달러
  •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8월 초순(1~10일)까지 수출이 10% 넘게 늘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4억72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0일로 지난해보다 0.5일 적었다.

    품목별로 반도체(42.1%), 승용차(63.9%), 선박(253%), 철강제품(10.5%), 석유제품(5.5%) 등에서 늘었고 정밀기기는 10.6% 감소했다 . 특히 반도체 수출 비중은 이달 22.5%로 4.0%p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10.7%), 미국(27.7%), 베트남(3.6%), 유럽연합(18.2%), 홍콩(55.8)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싱가포르(29.8%), 말레이시아(10.3%) 등은 감소했다. 

    수입액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원유(83.5%), 반도체(14.7%), 가스(62.8%) 등이 수입 증가를 이끌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9억3400만달러로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