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심화에 관한 서로 다른 관점 제시하며 깊은 통찰의 시간 제공저명한 국내외 학자와 함께하는 다학제적 연구 교류의 장 마련19·20일 연세대 연희관, 내달 3일 온라인으로 진행
-
연세대학교 한국불평등연구랩이 오는 19일과 20일 연세대 연희관에서 '한국의 불평등과 사회정책'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 3일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린다.행사는 연세대 행정학과 BK21(두뇌한국21) 교육연구단, 중앙대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사회복지학과 BK21,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배정의연구센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경기연구원, 서울시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국회 미래연구원이 후원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불평등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사회정책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와 정책 전문가들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를 위한 멘토링 ▲다학제적 연구 교류와 융합연구 활성화 ▲학술 연구와 정책 실무 간 대화 촉진 ▲한국 관련 연구를 위한 국내외 학자 간 교류 활성화 ▲한국 사회과학의 세계화 등을 목표로 한다.스테판 해거드 UC샌디에이고 교수, 신광영 중앙대 교수, 유종성 연세대 교수가 주제 강연을 맡아 불평등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19일과 다음 달 3일에는 '민주주의와 번영'의 저자인 토벤 아이버센 하버드대 교수와 '21세기 자본론'으로 잘 알려진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가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들은 불평등 심화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통찰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참가 신청은 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불평등연구랩 웹사이트(kirl.re.kr)를 통해 사전 등록할 수 있다. 현장 참석은 50명, 비대면 참가는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한편 한국불평등연구랩은 2018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의 지원을 받아 불평등의 측정, 원인, 결과와 불평등을 완화하는 사회정책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오는 12월까지 연구를 마치고 3년간의 출판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10권의 영문 연구서와 40여 편의 SSCI 논문을 집필·출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