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14개월만…금리‧채권형 ETF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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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이 1조 원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상장 이후 14개월만으로, 금리‧채권형 ETF 중 1위, 전체 ETF 중에는 6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지난해 2837억 원 보다 2.5배 이상 많은 7313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올해 하루 100억 원 이상 개인 순매수가 있었던 횟수도 35회가 될 정도로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품에 개인 자금이 유입되는 건 은행의 전통 파킹통장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날짜별로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한다.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고금리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CD 91일물 금리는 연 3.49%에 달해 이자 수익 매력도 크다.

    투자자가 하루 중에 언제든지 KODEX CD금리액티브 ETF를 사거나 팔려고 할 때, 5원 정도의 실질 거래 비용만으로도 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유아란 삼성운용 매니저는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상장 후 1년여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조 원을 기록할 만큼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 편리한 파킹형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라며 "일반 주식투자자, 연금투자자 등 다양한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