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유도팀 장단… "고용증진‧스포츠발전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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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는 소속 장애인 유도팀의 김동훈 선수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파리 패럴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금융공공기관 소속 선수는 예보 장애인 유도팀의 김동훈 선수가 유일하다.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김동훈 선수는 고등학교 때 취미로 유도를 시작해 입시까지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2021년 우연히 인터넷으로 접한 장애인 유도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고 다시 유도의 길을 선택해 3년만에 대한민국 장애인 유도의 차세대 유망주로 성장했다.예보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직접 채용방식으로 장애인 유도팀을 창단했다. 이를통해 정기급여 및 성과상여금 지급, 유도복 등 운동용품 제공 등 선수들이 안정적인 훈련을 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이결과 현재 소속 선수 7명 모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다수대회 입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5명은 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예보 관계자는 “유도팀 장단을 통해 공사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이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아시아게임 등 국내외 대회에 참가한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보도되는 등 공사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면서 “임직원 및 국민들의 장애인 인식 개선과 관심 유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