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노담쏭 만들어 친구에 공유사내뷰공업과 협업, 10월엔 학교 대항전
  • ▲ 2024년 노담캠페인 누리집 이미지. ⓒ보건복지부
    ▲ 2024년 노담캠페인 누리집 이미지.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6일 청소년 대상 흡연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한 '노담(No담배,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을 시작한다.

    '노래로 말한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서로가 흡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담쏭(song)을 직접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거나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노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노담'에 대한 마음을 쉽게 전하도록 돕고 청소년이 스스로 흡연 예방 문화 화산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음원 생성 기능을 활용한다.

    노담캠페인 누리집(nodam.kr)에 접속해 노래 가사를 입력하고 노래 장르를 선택하면 단 몇 초 만에 누구나 쉽고 독창적으로 노래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위해 유튜브 채널 '사내뷰공업'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사내뷰공업 속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노담쏭'을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는 두 편의 영상이 제작 및 송출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10월에는 '노담쏭 학교 대항전'을 진행한다. '노담쏭'을 제작해 학교명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대항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내 가장 많이 참여한 학교에 간식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노담캠페인 누리집에서 노담쏭을 만들어 완성된 노래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특정 해시태그(#노래로 말한담, #노담쏭)와 함께 금연캠페인 계정을 언급해 게시하면 된다. 오는 11월 초까지 유튜브, SNS 채널 등 청소년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개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은 청소년이 스스로 노담에 동참하고 또래집단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흡연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벌써 5년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흡연 예방 캠페인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많은 공감과 참여를 기반으로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