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 바·라운지 리뉴얼 공사롯데호텔 월드, 인도어 골프연습장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으로 변경관광시장 활성화에 따라 롯데호텔 실적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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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서울, 월드점 등의 시설 보수를 통한 새단장에 한창이다. 특급호텔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투숙객 만족도 높이기에 나선 것.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 서울은 바와 라운지 리뉴얼에 한창이다.8월10일부터 9월1일까지 메인타워 1층 페닌슐라 라운지를 리뉴얼한다. 9월2일 정상 영업을 시작한다.롯데호텔에 따르면 페닌슐라 라운지의 폭포, 카펫 색상, 리셉션, 서비스 스테이션 등의 대대적 보수를 진행 중이다. 이곳은 창밖으로 폭포수가 흐르는 풍경이 특징이다.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3월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이그제큐티브 타워 35층 PG바도 9월2일 리오픈한다.리오픈 이전 조명, 테이블 및 의자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하이엔드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주류와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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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호텔 월드도 5층 피트니스 시설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2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장장 7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사를 통해 아웃도어 골프장 시설을 리뉴얼한다.공사를 통해 인도어 골프연습장을 실내 스크린 골프연습장으로 변경한다. 테니스 코트도 신설한다. 이곳은 10월1일 오픈 예정이다.1988년 개관한 롯데호텔 월드는 최근까지 대대적 리뉴얼을 진행하며 해묵은 옷을 벗어내고 있다.2021년부터 객실 저층부 리노베이션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고층부 객실과 클럽 라운지를, 지난해에는 식음업장을 전면 리뉴얼했다.롯데호텔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롯데호텔, 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리뉴얼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라 롯데호텔 실적은 대폭 개선 중이다.호텔롯데 호텔사업부(롯데호텔)의 2분기 누계 매출액은 6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5799억원 대비 9.8% 늘었다.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148억원)보다 감소했다.롯데호텔 측은 실적 개선 배경으로 '외국인 투숙객 유입 지속'을 꼽았다.2분기 롯데호텔의 내국인 투숙객은 전년 대비 약 9.2%(8만명) 감소했으나, 외국인 투숙객은 23.2%(16만명) 증가했다. 이에 호텔 객실 매출도 전년보다 11.8% 늘었다.노후 시설의 개보수도 매출 신장의 배경이 됐다.
롯데호텔 측은 "월드호텔 노후 식음업장의 개보수 공사 종료에 따라 식음매출도 상승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