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컨버세이션 위드 앰배서더스' 성료학술 교류 활성화·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앞장
  • ▲ 2024 Conversation with Ambassadors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세대
    ▲ 2024 Conversation with Ambassadors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세대
    연세대학교는 지난 3일 교내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제2회 2024 컨버세이션 위드 앰배서더스' 포럼을 열고 한-아프리카 간 교류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6월 최초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고등교육기관 차원에서 양측의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아프리카 9개국 대사 등 총 13개국의 대사단과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한-아프리카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한-아프리카 국가 간 파트너십의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윤동섭 총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연세대가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을 주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며 "연세대 아프리카연구원이 협력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아프리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연상 아프리카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정례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연세대가 한-아프리카 관계 발전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했다.

    김은정 국장은 "연세대가 지난 6월 아프리카 위크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아프리카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외교단 부대표인 샤픽 라샤디 모로코 대사는 "한국과 아프리카는 교육을 통해 꿈꾸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한-아프리카 협력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헌주 아프리카연구원 교수는 "한국은 교육 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주요 공여국이다. 정부 정책의 변화에도 대학은 일관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교류를 할 수 있다"며 "아프리카연구원은 아프리카의 역사·문화·사회·경제·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 언더우드관.ⓒ연세대
    ▲ 언더우드관.ⓒ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