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5000포인트카카오페이 머니 전환
  • ▲ 'D-세이프코인'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 ⓒDL이앤씨
    ▲ 'D-세이프코인' 시행을 알리는 안내문. ⓒDL이앤씨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안전활동에 대한 보상을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D-세이프코인(D-Safe Coin)' 제도를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제도는 안전관련 신고를 하거나, 개선점을 제안한 현장근로자에게 하루 최대 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1포인트는 1원과 같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전환해 쇼핑몰‧카페‧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D-세이프코인을 통해 근로자 안전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작업중지권 사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작업거부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근로자의 심리적 장벽을 제도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DL이앤씨가 지난 5월 '안전신문고 알리기'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작업중지권 참여율이 개선됐다.

    이벤트기간 총 3730건 신고가 올라왔고 하루평균 신고건수도 평시대비 10배이상 증가했다.

    DL이앤씨는 2020년 현장 위험요소 등을 제보하거나 건의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이를통해 상반기 접수된 1만2000건이상 신고내용을 분석해 근로환경 개선에 활용했다. 그결과 상반기(1~6월) 부상재해 발생건수는 전년동기대비 40% 감소했다.

    한편 DL이앤씨는 D-세이프코인 시행에 따라 안전신문고 시스템도 전면개편했다.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화면구성을 단순화하는 한편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근로자들은 현장내 포스터와 안전모, 휴게실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시간·위치·내용·현장사진 등을 올릴 수 있다. 제보는 물론 처리결과도 같은 플랫폼을 통해 확인가능하다.

    DL이앤씨는 접수된 신고를 현장관리자와 본사 안전담당자가 즉시 확인 및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고현황은 실시간으로 수집 및 축적된다.

    또한 DL이앤씨는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길포 DL이앤씨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는 "안전대책 관건은 자발적인 근로자 참여"라며 "D-세이프코인 도입으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