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가동해 스팀 생산 개시
  • ▲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 직원들이 보일러 가동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 직원들이 보일러 가동 축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달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보일러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스팀생산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와리 정유시설은 1978년 이탈리아 회사가 준공해 운영해오다 2019년 가동률 저하로 가동이 중지됐다. 

    이후 석유 수입가가 폭등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 내 정유시설의 긴급보수 작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하며 개·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5년이상 방치된 정유공장을 긴급으로 개보수하는 새로운 종류의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번공사를 통해 정유시설 긴급 개보수라는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이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를 수주했다. 더불어 앞으로 이 분야에서 추가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지속적인 정유 시설 보수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대우건설은 우수한 실적과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에서 K-건설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