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100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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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들어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 순매수액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 상품에 투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지난 12일 기준 1000억 원을 넘겼고, 13일에는 1004억 원으로 늘었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2021년 12월 상장한 국내 최초 금 현물 ETF다. 한국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수 있다.

    코스콤 ETF 체크 분류 기준 국내 상장된 원자재 ETF는 24개로, ACE KRX금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1819억 원)은 같은 기간 24개 ETF가 기록한 자금 유입 평균액(60억 원)을 크게 웃돈다.

    ACE KRX 금현물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60%이다. 최근 6개월은 19.89%, 1년 수익률은 33.13%를 기록했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주요국 중앙은행은 약세를 보일 수 있는 달러 대신 금 수요를 늘려갈 것"이라며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 실물 투자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금현물 ETF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