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씨플루' 407만도즈 태국 국영 제약사 GPO 통해 공급총 63개국 수출
  • ▲ 지씨플루. ⓒ GC녹십자
    ▲ 지씨플루. ⓒ GC녹십자
    GC녹십자가 독감백신 '지씨플루'를 태국에 공급한다.

    GC녹십자는 2년 연속 태국 국영 제약사 GPO가 수주한 태국 국가 백신 예방접종 사업 입찰 물량 전량에 지씨플루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GC녹십자는 2014년부터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번에 407만도즈를 공급함으로써 누적 수주량 1000만도즈를 돌파했다.

    지씨플루는 태국을 포함해 6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GC녹십자 측은 지난해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 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힘입어 해외 수출계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감백신의 경우 유행 계절이 있어 유행 전 접종해야 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오랜 시간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제품력을 인정받은 지씨플루는 개별 국가 공공시장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우수한 국산 백신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WHO(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계절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지난해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은 3억도즈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