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이스턴그룹과 인디애나주 L7 호텔 건립 계약 체결착공 2025년 하반기, 준공 2028년 상반기 예정미국 내 두 번째 L7호텔… 위탁경영 나서
  • ▲ L7 시카고 바이 롯데ⓒ롯데호텔앤리조트
    ▲ L7 시카고 바이 롯데ⓒ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미국 시카고에 이어 인디애나주에 L7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필드시에 새롭게 지어지는 L7을 위탁경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미국 종합건설사 이스턴그룹과 롯데호텔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시공은 이스턴그룹이, 설계는 한국계 설계회사인 앤드모어 파트너스가 맡기로 했다. 

    건립지는 앨라배마와 미시간주를 연결하는 도로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부지는 약 2만2480㎡(6800평) 규모이며 건축면적은 1만3440㎡(4065평) 규모로 알려졌다. 

    호텔 1동, 990㎡(300평) 규모의 상업시설 1동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은 215객실을 갖춘 지상 5층짜리 건물이 될 예정이다. 260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지상 주차장도 갖춘다. 

    착공은 2025년 하반기, 준공은 오는 202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롯데호텔은 L7 인디애나를 지분 투입 없이 순수 위탁경영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롯데호텔은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L7을 통해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