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학기부터 프로젝트 수업 개설 예정카카오 소속 개발자·기획자 멘토로 참여
  • ▲ 연세대 최윤정 고등교육혁신원장(왼쪽)과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세대
    ▲ 연세대 최윤정 고등교육혁신원장(왼쪽)과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연세대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은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지난 25일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인재 육성을 목표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는 학생들과 비영리 조직을 연결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업 공동 기획·개발 ▲수업 공동 개설·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참여 학생의 프로젝트 활동 관리와 교육을 맡고, 카카오임팩트는 전문가 멘토링과 대외 홍보, 사업비 지원 등을 담당한다.

    연세대는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테크포임팩트 프로젝트(가칭)'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 수업에서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사회혁신가로 구성된 브라이언임팩트 펠로우, 카카오와 계열사 소속의 개발자·기획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최윤정 고등교육혁신원장은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통해 기술과 현장의 연결이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실험적인 사회혁신 활동 경험이 더욱 풍부해지도록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대학교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의 인재들에게 기술을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은 융합과 연결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18년 설립됐다. 기업, 지역사회, 공공부문과 협력해 사회적 영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학생들이 사회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조직한 '워크스테이션'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사회문제 10대 주제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올해 1학기 기준으로 246개 팀에 1338명이 참여하고 있다.
  • ▲ 언더우드관.ⓒ연세대
    ▲ 언더우드관.ⓒ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