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학원 상담교육전공 수업에 '심스페이스' 도입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키로23일 산학교류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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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지난 23일 교내 진리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테바소프트와 '산학교류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상담교사 양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조남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장과 오정섭 테바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지난 2022년 설립된 테바소프트는 AI 기술 기반의 감정분석 프로그램 '심스페이스: AI 마음일기'를 개발한 새싹 기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생활 지도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은 상담교육전공 수업에 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공한다. 또한 학생들의 마음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상담 인력을 확보하고 상담 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양 기관은 전문상담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강의, 연구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오 대표는 "심스페이스는 감정표현이 어려운 학생이 AI를 통해 감정을 나누고, 선생님은 학생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게 지원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과 대학이 공동 연구에 나선다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 원장은 "상담교육전공 학생이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하면서 전문상담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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