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외국인 근로자·결혼이민자 등 참여한글 창제의 뜻과 우수성 알린다
  • ▲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안내 포스터.ⓒ연세대
    ▲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 안내 포스터.ⓒ연세대
    연세대학교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이 다음 달 8일 제30회 외국인 한글백일장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글쓰기 주제는 당일 공개한다.

    장원(총장상) 1명과 금상 3명 등 총 62명을 뽑아 상장과 상금을 준다.

    유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2시 연세대 한국어학당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글백일장은 단순한 글쓰기 대회를 넘어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1992년 첫 대회 이후 32년간 100여 개국에서 4만여 명의 외국인과 재외 동포가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해 왔다. 지난해는 63개국에서 1200여 명이 참가해 '하루'와 '거리'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교보문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양원선재단, 용운장학재단, 외솔회, 이희건한일교류재단, ㈜아모레퍼시픽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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