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 위한 모국어별·능력별·상황별 맞춤 학습 제공연내 개발 완료, 내년 초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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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영어영문학전공 김수연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2024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총괄 책임자로서, 이주배경인구의 한국 정착을 위한 의사소통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에는 세종대 소프트웨어학과 이종원 교수,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 박현선 교수, ㈜튜터러스랩스가 함께 참여한다.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5년간 축적된 NIA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멀티모달 AI 서비스인 '코코(Koco)'를 개발하고 있다. 오는 12월10일까지 개발을 마치고 내년 초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서비스 수요기관은 △한국가족센터협회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 △비상교육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이다.코코는 이주배경인구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 관심 분야별 맞춤형 한국어 대화 연습과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 정착 도우미 AI'다. 모국어별, 한국어 능력별로 중공업·건설 현장, 면접, 학교상담 등의 상황에 맞게 학습을 진행한다.연구팀은 사용자의 △언어 능력 진단 모델 △맞춤형 생성 모델 △사용자의 감성 분석 모델 △도메인 특화 응답 생성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의 상황과 능력, 실시간 목소리와 표정에 반응하는 총체적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한다. 사용자는 컴퓨터나 모바일 앱으로 장소의 제약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김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의 급감하는 출산율에 반해 한국에 정착하려는 외국인 이주배경인구 수는 급증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 있어 외국인 노동력은 대한민국의 노동력과 직결되나 이주배경인구를 위한 국가적 대책은 충분하지 않다"면서 "외국인 노동인구의 의사소통 문제, 국내 다문화 배경 학생의 낮은 진학률 등 잠재적 사회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이주배경인구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위한 도움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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