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KT&G,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 개최10월부터 KT&G 생산 17종 담뱃갑에 문구 표기
  • ▲ 담뱃갑 홍보(안). ⓒ행정안전부
    ▲ 담뱃갑 홍보(안). ⓒ행정안전부
    KT&G가 생산하는 담뱃갑에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 가구를 도울 수 있도록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 문구가 표기·유통된다.

    행정안전부와 KT&G는 26일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생산되는 보헴·레종 등 17종, 약 4000만개의 담뱃갑에 위기가구 발굴 문구가 표기된다.

    그간 행안부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이제우린' 소주병(50만병)을 시작으로 '참이슬' 소주병(150만병), 편의점 담배 진열대 디스플레이(1400곳), 온누리 상품권 앱까지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 문구를 홍보해왔다.

    행안부는 이번 담뱃갑 역시 일반 국민의 일상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대규모 유통망으로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만큼 위기가구 발굴 등 홍보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기 가구는 보건복지부의 129와 지자체의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종합적인 상담은 물론 긴급복지 및 생필품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서는 위기 가구에 직·간접적으로 전달되는 홍보가 핵심 과제"라며 "일회성 홍보가 아닌 위기가구 발굴의 전국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