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총일·안건 확정 위한 이사회 열려임종훈 대표 "나중에 답하겠다"임주현 부회장 "안건대로 처리 희망"송영숙 회장 '묵묵부답'
  •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7시24분경 회사로 출근하고 있다. ⓒ 최영찬 기자
    ▲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7시24분경 회사로 출근하고 있다. ⓒ 최영찬 기자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다. 임시주주총회 개최일과 안건을 확정하기 위해서다.

    대주주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과 경영권을 차지하기 위한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형제)간 대결이 불가피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대주주연합은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구성원 수를 10명에서 11명으로 정관을 바꾸고 임주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동국 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게 목표다.

    임종훈 대표는 오전 7시24분경 회사로 출근하면서 임시주총이 언제쯤 개최될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 "나중에 답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오전 8시28분경 회사로 출근했다. ⓒ 최영찬 기자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오전 8시28분경 회사로 출근했다. ⓒ 최영찬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오전 8시28분경 회사에 나왔다. 이사회 개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무말 없이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 ▲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오전 7시51분경 회사한미약품에 모습을 드러냈다. ⓒ 최영찬 기자
    ▲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이 오전 7시51분경 회사한미약품에 모습을 드러냈다. ⓒ 최영찬 기자
    한편, 임주현 부회장도 오전 7시51분경 회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임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안건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짧게 말했다.

    임 부회장은 이사는 아니어서 이사회에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임시주총 안건에 자신이 포함돼 있는 만큼 회사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