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80% 이상, 영남권 9.7%, 충청권 6% 불과정진욱 "비수도권, 추가 인센티브 등 노력 시급"
  • ▲ 외국인직접투자. ⓒ연합
    ▲ 외국인직접투자. ⓒ연합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가 지속해서 수도권 위주로만 집중되고 있어 지역간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광주 동남갑)이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국내 FDI 규모는 도착금액 기준 약 900억달러에 달했다. 

    이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FDI 신고금액은 720억달러로, 전체지역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영남권 9.7%(88억달러), 충청권 6%(54억달러), 호남권 2.5%(23억달러), 강원·제주 1.5%(13억달러) 순이었다.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불균형 문제는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 의원은 "FDI 규모가 증가하지 않고 있는 비수도권에 대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부여나 기반시설 보강, 지자체별 특화된 홍보전략 등 외국인 입주기업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