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부동산거래교란행위 신고 총 6274건'경기도‧서울‧인천'순…수도권 비중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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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신고된 집값담합 건수가 3200건을 웃돌아 정부와 시장의 대책이 촉구된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접수된 부동산거래교란행위 신고는 총 6274건으로 이중 3233건(51.5%)이 집값담합 관련이다.
시도별 집값담합 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경기도(1282건) △서울(591건) △인천(294건) 순으로 수도권에서만 전체 67.2%를 차지했다.
신고건 처리현황을 보면 △경찰수사(213건) △행정처분(57건) △기소결정(15건) △확정판결(13건) 등이 내려졌다.
민홍철 의원은 "수도권 집값담합 행위가 부동산시장 왜곡과 가격불안을 초래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역별 맞춤형 규제‧시장 참여자의 윤리적 책임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