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데일리 러닝화 라이프스타일 한국까지 유행 일상에서 쉽게 신는 ‘실용성’ 위주로 트렌드 변화 패션업계 러닝화 신제품 비롯 다양한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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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의 계절이다.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러닝 동호회 중심으로 한강과 도심 공원에 러닝을 즐기는 러닝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 미국의 러닝 라이프스타일이 국내에서도 유행처럼 자리 잡는 모양새다. 러닝화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1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과거 러닝화는 고기능성에만 집중했지만 최근 개인의 러닝 수준과 용도를 고려한 일상 트레이닝용 러닝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마라톤에 참여하는 러너들부터 직장인 러닝 동호회 등 달리기 인구가 최대 1000만명까지 늘어났다”며 “러닝화 시장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리복은 올해 들어서만 나노X4 트레이닝화, 플로트직1 러닝화, 플로트라이드 에너지6 러닝화, 플로트직X1 러닝화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플로트직 1’은 러닝 입문자들도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신을 수 있다.최상급 레이싱화 ‘플로트직X1’은 데일리, 중장거리 러닝을 고려했다. 플로트라이드 에너지폼과 직 구조가 결합된 기존 플로트직1의 미드솔에 풀카본 플레이트가 탑재됐다. 이에 뛰어난 탄성과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하며 동일 가격대 러닝화 중 최상의 기능을 제공한다리복의 ‘플로트라이드 에너지 폼’은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은 TPU를 압축 제작해 대부분의 러닝화에 들어가는 EVA 소재보다 지지력과 반응성이 뛰어나며 우수한 내구성과 쿠셔닝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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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는 ‘인터런’을 출시했다. 레트로 트렌드를 접목한 날렵한 디자인에 에너자이즈드 2.0(Energized) 기능성 폼을 중창(미드솔)에 적용해 편안한 쿠셔닝과 착화감을 주는 클래식 러닝화다.휠라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플래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옆면에 적용했으며, 디자인과 컬러가 다른 메시 소재를 섞어 독특한 스타일을 자랑한다. 올해 FW 시즌에는 인기 색상인 핑크 외에 실버와 블루 컬러를 추가했다.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런은 와이드한 팬츠, 스포티한 숏팬츠 등에 매치하기 좋으며, 스타일 활용도가 높다”며 “핑크블라썸 컬러의 경우 레이스나 플라워 패턴 등 페미닌한 무드의 아이템과 함께 매치하면 트렌디한 걸 코어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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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는 올해 맥시 러너를 출시했다. 맥시 러너는 러닝에 보다 특화된 제품이다. 뒤틀림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신어도 안정감 있는 러닝이 가능하다. 쿠셔닝을 강화해 달릴 때 착지과정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고 추진력을 향상해 러닝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젝시믹스 관계자는 “러너들을 위한 의류, 러닝화 등 러닝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