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접점 확대 및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 노려 뉴발란스·애경산업·LF·신세계인터내셔날 등 패션‧뷰티사 이달 줄줄이 오픈신세계푸드도 성수 유명카페와 손잡고 브랜드 알려
  • ▲ 뉴발란스 성수 팝업스토어ⓒ이랜드
    ▲ 뉴발란스 성수 팝업스토어ⓒ이랜드
    패션‧뷰티는 물론 식품업계까지도 MZ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에 몰려가고 있다. 국내 MZ세대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이곳을 즐겨 찾으면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있기 때문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뉴발란스, 애경산업 루나, 신세계인터내셔날 딥디크, 신세계푸드 등 패션·뷰티는 물론 식품업계까지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성수 팝업스토어는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접점"이라며 "직접 신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신규 고객 유입을 기대할 수 있고, 기존 고객층도 공고히 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 뉴발란스는 이날 ‘뉴발란스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이곳은 약 754㎡(228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지하 1층, 지상 1층, 2층, 루프탑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층은 성수 단독 제품들을 구성했다. 

    특별 전시 ‘뉴발란스 993아트갤러리 : 과거와 현재의 예술적 조우’를 열고, 스니커즈 컬렉션 ‘99X시리즈’를 공개하면서 국내외 고객 발걸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 ▲ 에이지투웨니스 성수 팝업스토어ⓒ애경산업
    ▲ 에이지투웨니스 성수 팝업스토어ⓒ애경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LUNA)도 오는 29일까지 성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는 각 브랜드의 스토리와 전문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도 오는 20일까지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성수 팝업 스토어 운영 이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다시 성수동을 찾았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 첫 주말 지난 12~13일 2000여명의 고객이 몰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프랑스 향수 브랜드 딥디크 신제품 출시를 알리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성수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최근 론칭한 데이비슨 컬렉션스을 알리기 위한 팝업스토어 장소로도 성수를 낙점한 바 있다. 지난 1~6일 진행한 팝업스토어엔 오픈 첫날부터 800여명 이상 방문객이 몰렸다. 
  • ▲ ⓒ신세계푸드
    ▲ ⓒ신세계푸드
    식품업계도 성수동으로 나왔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7일까지 성수동 유명 카페들과 협업한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진행 중이다. 

    식물성 음료 ‘유아왓유잇 라이스 베이스드(이하 라이스 베이스드)’의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성수동 유명 카페들과 손을 잡았다.

    ‘구욱희씨’, ‘기댈빙’, ‘라바트리’, ‘로우키’, ‘모피크’, ‘바이러닉 에스프레소 바’, ‘커피 냅 로스터스’, ‘클래식 해례커피’ 등 유명 카페 8곳에서는 ‘라이스 베이스드’를 활용해 만든 음료와 디저트 등 트렌디한 메뉴 14종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카페 라이스 베이스드를 통해 젊은층에게 식물성 음료와 치즈 등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주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