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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문제해결을 위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있다"며 "노인 처우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 복지향상‧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이 회장은 노인연령 상향조정과 관련해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40%에 달할 것"이라며 "나머지 인구 3000만명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다 보면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노인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 노인 숫자를 줄이면서 총 노인 수를 2050년에도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으며 노인부양‧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