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부영그룹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문제해결을 위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대 대한노인회 이중근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있다"며 "노인 처우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신장과 노인 복지향상‧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회장은 노인연령 상향조정과 관련해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중 40%에 달할 것"이라며 "나머지 인구 3000만명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다 보면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조정해 노인 숫자를 줄이면서 총 노인 수를 2050년에도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으며 노인부양‧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