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연구비 1억원 지원받아초소형 고효율 열전소자 제작
  • ▲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성신여대
    ▲ 박소현 화학·에너지융합학부 교수.ⓒ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화학·에너지융합학부 박소현 교수가 미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는 '2025년도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POSCO Science Fellowship)'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사이언스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기초·응용과학 분야를 연구하는 신진 교수 30여 명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62개 대학에서 407명의 신진교수가 지원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2년간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박 교수는 열전 소자와 유기 센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초소형 고효율 열전 소자의 개발이 미래 화학 공학과 전자 산업의 새로운 인프라가 될 가능성을 제시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박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았다. 앞으로 연구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인류와 환경에 이바지하는 연구에 매진해 연구자로서의 성장은 물론, 미래 과학자를 양성하는 교육자로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올해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펠로십에도 선정되며 국내 응용과학 분야를 이끌 신진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는 고려대에서 학사·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거친 뒤 지난해 9월 성신여대 조교수로 부임했다. 현재까지 20여 편의 논문을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 ▲ ⓒ성신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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