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1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1996년 현대백화점 입사, 현대L&C 대표직 역임"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
-
현대백화점은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현대L&C 대표를 맡고 있는 정백재 대표를 글로벌 매트리스 전문 기업인 지누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1969년생인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96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에버다임의 재경실장과 현대L&C의 경영전략본부장 및 대표를 역임했다.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로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를 꼽았다.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혁신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만,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필요한 경우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