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7185억, 전년比 4.5% 증가"일시적인 손익 감소 3분기 마무리 단계"
  • ▲ 롯데렌탈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렌탈
    ▲ 롯데렌탈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롯데렌탈
    롯데렌탈이 수익성 회복을 위한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렌탈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85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1.2% 감소했다. 

    롯데렌탈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신성장 전략에 따라 중고차 매각 축소 및 본업 중심의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사업 모델을 중고차 매각에서 렌탈로 전환하며 발생한 일시적 손익 감소가 3분기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3분기 오토 장기(신차, 중고차)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11.4% 늘었다. 

    오토 단기 사업의 매출은 일단기 제주가 25.4%, 단기 기타(일단기 내륙, 월간단기, 보험대차)는 10.7% 증가했다. 일단기의 10월 외국인 대여 비중은 20%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난 9월 ‘롯데렌터카 G Car’로 브랜드를 개편했다. 롯데렌터카 보증과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렌터카와 카셰어링 통합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중고차 매각은 사업모델 전환에 따른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입 판매와 수출 비중 증가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최진환 롯데렌탈 사장은 “4분기에는 모든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 및 마이카 세이브 만기 물량 도래로 전사 이익이 극대화될 것”이라며, “탄탄한 본업 위주의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대하며 모빌리티 산업 내 절대적 No.1 Play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