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키친 쿠킹쇼' 진행흑백요리사 임희원, 요리 시연스마트한 조리경험 선봬셰프 협업 특별 레시피, 삼성푸드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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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주방가전’으로 한결 손쉽고 똑똑한 부엌을 선보였다.삼성전자가 6일 서울 영등포 소재 키친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삼성 비스포크 AI 키친’ 쿠킹쇼에서 임희원 셰프는 “냉장고의 식재료 관리부터 인덕션, 오븐을 활용한 요리 과정이 스마트싱스와 AI 기능으로 매끄럽게 연결돼 조리 과정이 평상시보다 훨씬 용이했다”면서 “삼성 비스포크 AI 주방 가전을 활용하면 요리 초보들도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희원 셰프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셀럽의 셰프’로 출연, 요즘 가장 바쁜 쉐프 중 한 명이다. 한남동에서 한식 퓨전 레스토랑 ‘부토’를 운영 중이다.그는 이날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활용해 일반인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색요리 5종을 직접 선보였다. ▲냉장고 ▲인덕션 ▲오븐을 스마트싱스(SmartThings)로 연결해 각 제품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AI 기능을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임 셰프는 직접 가져온 재료들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넣는 것으로 쿠킹쇼를 시작했다. 우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자동 식재료 인식 기능인 ‘AI 비전 인사이드’로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입고일이 기록되고, 이를 푸드 리스트에 등록하는 과정을 직접 보여줬다.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보관 중인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등록된 식재료 37종의 이미지와 이름 매칭이 가능하며, 자동 기록된 식재료 입고일을 토대로 소비자가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보내줘 식품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본 등록된 식재료 외 식재료는 직접 이름 변경과 보관 기한 설정이 필요하다.이후 임 셰프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푸드 리스트에서 미리 보관 중이던 해산물을 선택한 뒤 이날 새롭게 추가한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식재료를 선택해 레시피를 추천받았다. 그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사용하며 “정말 신기하다”, “너무 편하지 않아요?” 등 연신 감탄사를 내뱉았다.그는 냉장고 터치스크린에 뜬 단계별 레시피를 넘기며 ‘비스포크 큐커 오븐’으로 조리값을 전송해 ‘해물 토마토 김치’ 요리를 완성했다.‘비스포크 AI 인덕션’과 비스포크 큐커 오븐은 냉장고가 추천한 레시피에 맞춰 요리에 최적화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 주기 때문에 조리 중간에 내부를 확인하거나 시간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다양한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다음으로 임 셰프는 빅스비로 솥밥 메뉴를 검색해 ‘버섯영양밥’을 선택한 뒤 ‘비스포크 정수기’를 활용해 알맞은 물의 양인 270ml를 출수해 비스포크 인덕션에서 조리를 시작했다.뒤이어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요리를 위한 레시피를 추천받고, 항정살을 오븐 석쇠를 활용한 조리를 시연했다. “묵은지 1/4포기를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후 채썰어 주세요”라는 단계별 레시피에 맞춰 조리하며 삼성 AI 주방가전을 통한 스마트한 요리 과정을 직접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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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셰프는 묵은지 조리를 위해 24년형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에 새롭게 선보인 ‘냄새 케어 김치통’을 활용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냄새 케어 김치통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가스 밸브와 가스 흡수 필터를 통해 통 외부로 김치 냄새가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 해당 기술을 구현하고자 10톤에 달하는 김치를 구매해 110번 실험의 거쳤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마지막으로 임 셰프는 ‘삼성푸드’ 앱에서 비트와 아보카도의 사진을 촬영해 본인이 직접 개발한 비트사시미 레시피를 추천받아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삼성푸드의 비전 AI 기술은 사진 속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해 레시피를 추천해 줄 뿐 아니라, 촬영한 식재료를 자동으로 푸드 리스트에 저장해 관리할 수 있어 편한 식재료 관리를 돕는다는게 삼성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삼성전자는 이날 임희원 셰프가 선보인 4종의 요리(해물 토마토 김치, 항정살 구이와 묵은지 살사, 비트 사시미, 배추구이) 레시피를 삼성푸드에 공개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앱 내의 ‘푸드’ 서비스에서는 삼성 주방가전을 연결해 자동 알고리즘에 따라 요리해 볼 수 있다. 집에서도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셰프의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셈이다.이날 체험존에서는 인덕션에 내장된 진동 감지 센서가 물이 끓는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화력을 조절하는 ‘AI 끓음 감지’ 기능과 외출 시에도 스마트싱스 앱으로 인덕션 전원을 원격으로 끌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 등이 소개됐다.또한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스캔킵(Scankeep)’ 기능도 선보였다. 스캔킵은 소비자가 구매한 김치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마트싱스에서 스캔하면 김치 브랜드와 종류에 가장 적합한 보관 모드를 설정해 주는 기능이다.지난 5일 출시된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드립 커피 제조 키트인 ‘브루어키트’를 활용해 가정에서도 드립 커피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기능도 시연했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커피 원두 포장지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최적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설정된 레시피가 비스포크 정수기로 자동 전송돼 브랜드별로 원두에 맞는 최적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스페셜티 커피 원두 브랜드인 ‘모모스커피’, ‘포어르’와 협업해 바리스타가 브랜드별 커피에 맞게 설정한 레시피도 제공 중이다.이정주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주방 가전은 AI 기능을 개별 제품에 적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싱스 위에서 하나로 연결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키친 솔루션으로 진화했다”면서 “앞으로도 AI 비전, AI 보이스,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한층 더 세심하게 맞춰주는 솔루션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